‘디지털 복합기도 무선시대’
한국HP(대표 최준근)가 프린터·팩스·스캐너·복사기를 한 대에 모은 복합기 기능에 포토 프린팅과 무선 네트워킹 기능까지 추가한 ‘HP 포토스마트 2710 잉크젯 복합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장형 무선네트워크(802.11b/g)를 지원해 복잡한 케이블이나 네트워크 허브를 따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 여러 대의 PC를 공유할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기능과 함께 블루투스 어댑터를 옵션으로 사용하면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카메라폰·PDA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3.5인치 대형 컬러LCD로 사진을 미리 고르고 프린터 내 편집기능으로 이미지 회전·확대는 물론 적목현상까지 제거할 수 있다. 핏브릿지 (PictBridge)를 지원해 PC 없이도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해 손쉽게 원하는 사진을 뽑고 내장형 ‘8-in-1’ 카드리더기로 디지털카메라·캠코더·PDA 등 다양한 퍼스널 디지털 기기와 호환된다.
인쇄 속도도 흑백 분당 최고 30장, 컬러는 분당 최고 20장 수준으로 레이저 프린터를 능가하는 빠른 인쇄속도가 강점이다. 최대 A4 크기까지 여백없이 인쇄, 복사하고 동영상을 9개 연속되는 프레임의 사진으로 출력할 수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