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포(대표 이철구 http://www.plaspo.co.kr)는 대용량 750㎾급 풍력 발전용 인버터 시스템(PP-WTI750)을 자체 기술로 100%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 개발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중인 750㎾급 풍력발전 시스템에 도입될 예정으로 플라스포는 지난 2003년부터 포항공대 가속기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해왔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같은 사양의 제품은 모두 외국산이거나 외국산 부품·기계를 들여와 조립하는 수준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플라스포의 인버터 시스템은 풍력발전기에서 풍력을 전기 에너지로 바꾸는 컨버터와 발전된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운송 인버터로 구성됐다. 특히 각 계통간의 유기적인 연결를 위해 역류 제어, 정전 사전 감지 기능 등을 추가했다. 풍력 발전용으로 개발됐지만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인버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회사 이철구 대표는 “회사는 전력변환 장치의 핵심기술인 스택 구성에 대한 특허 등을 확보하고 있다”며 “대용량 제품 이외에 10㎾급 연료전지용 인버터도 개발을 마쳤으며 상품화를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