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대표 김준기)이 계열사 IT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고 IT 기반 혁신을 기치로 실시간기업(RTE:Real Time Enterprise) 실현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동부그룹은 RTE 기반 확보를 목적으로 동부제강·동부아남반도체·동부건설·동부화재 등 9개 주요 계열사별 RTE 실현을 위한 1단계 중점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동부그룹은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을 대상으로 RTE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위해 ‘임파워드(Empowered) 지식포럼’을 8일 처음으로 개최한다.
박상진 동부그룹 IT오피스(ITO) 상무는 “계열사간 IT 인프라 수준에 차이가 존재하지만 그간 RTE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ITO를 통해 계열사 IT 수준을 매년 측정해 왔다”며 “자체 개발한 IT 진단 툴 ‘동부시스템인덱스(DSI:Dongbu System Index)’를 활용, 각 계열사별 RTE 투비(To Be) 모델 실현을 위한 실행 과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는 △전사자원관리(ERP, 동부아남반도체·동부한농화학) △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동부생명·동부증권) △고객종합정보망(동부제강)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동부화재·동부정보기술) 등 RTE 구현을 위한 IT 인프라 개선 및 구축에 착수했다.
동부그룹은 비즈니스 특성 및 IT 인프라 현황에 따라 계열사별 여건이 상이하지만 유사 프로젝트에 대해 협력을 기초로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전체적인 IT 인프라 수준의 고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박 상무는 “1단계 중점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 프로세스 혁신 및 IT 인프라 개선을 통해 RTE 확산 및 고도화 등은 물론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 기반의 RTE 구현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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