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금융 자동화기기 전문업체 윙코닉스돌프(대표 강희용 http://www.wincor-nixdorf.com)가 국내 금융 솔루션 및 기기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형’ 통장 프린터를 개발, 국내 통장 프린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윙코닉스돌프는 7일 본사 차원에서 국내 금융 솔루션 개발업체 인젠트(대표 이병대), 금융기기 제조업체 미루데이터시스템(대표 정진복) 등과 함께 자사의 통장 프린터 ‘HPR4915+’를 국내 실정에 맞도록 재개발하는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HPR4915+는 통장 자동정렬 기능, 세로 마그네틱 타입의 인쇄 기능 등이 적용된 제품으로 프린터 속도가 타사 제품에 비해 30% 정도 빠르며 인쇄 리본 사용량도 4배 이상 길다고 윙코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00년 국내에 진출한 윙코닉스돌프는 그동안 한국까르푸, 테크로또 등 유통업체에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과 로또 단말기, 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 등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