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 국내 업체들은 자사의 제품을 총출동,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 처음을 출시하는 7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폰을 비롯해 각종 최초, 최대 제품을 될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대거 출시, 글로벌 업체들과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휴대폰=삼성전자는 700만화소 카메라폰, 3GB HDD폰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 HSDPA폰, 지상파 DMB폰, DVB-H 등을 시연한다.
LG전자는 GSM·GPRS와 연동 가능한 3세대 WCDMA 단말기 및 지상파DMB폰을 선보인다. 20∼20대층을 겨냥한 3D 게임폰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3D 가속칩과 가로형 QVGA급 LCD를 내장했다. 팬택은 3세대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UMTS폰 3모델 및 위성DMB폰 등 차세대 단말기를 대거 출품한다. 팬택이 선보이는 PN-7000 단말기는 듀얼카메라 기능 및 MP3 기능을 채택한 슬라이드폰으로 개발됐으며 블루투스 주문형비디오(VOD) 기능도 지원한다. 이 회사의 위성DMB폰은 가로보기형 2.4인치 와이드 LCD를 회전시키는 디자인과 3차원 스테레오 사운드를 채택했다.
이외에도 한국관에 전시부스를 마련한 KTC텔레콤은 130만소 메가픽셀 카메라폰, 3D 사운드를 제공하는 MP3폰, 휴대폰 급속충전기 등 액세서리를 전시한다.
◇디스플레이=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82인치 LCD TV를 출품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82인치 TFT LCD 패널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 세빗 행사에서 이를 채용한 LCD TV를 전시, ‘CES2005’ 이후 세계 디스플레이 명가들과의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이 회사는 82인치 LCD TV도 내보인다.
이에 맞서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55인치 디지털 LCD TV를 전시한다. 여기에 지난 CES에서 65인치급 LCD TV를 출품했던 샤프도 이번 행사에서 인치 경쟁에 참여한다.
PDP의 경우도 삼성전자는 CES 2005와 마찬가지로 102인치 PDP TV를 전시한다. LG전자는 71인치 금장 PDP TV를 전면 배치한다.
중소 DTV회사들도 세빗에 고급 사양의 전략 제품을 내놓는다. 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와 덱트론(대표 오충기)은 55인치 일체형 LCD TV를 선보일 예정이다. 55인치 LCD TV는 ‘HDMI-HDCP(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High 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를 채용, 영상과 오디오 신호를 100% 디지털로 전송하는 것이 강점이다. 메모리카드(MMC) 리더기와 호환되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MP3 음악파일도 감상할 수 있다.
덱트론(대표 오충기)은 이번 세빗에서 유럽풍으로 설계된 55인치 LCD TV를 출품한다. 이외에 디보스(대표 심봉천)도 삼성전자 패널을 채용한 46인치 LCD TV를 출품하는가 하면, 20년 가까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한우물을 파온 하스퍼(대표 성진영)도 63인치 PDP TV를 선보이며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국관=코트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및 한국소프트웨어진흥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한국관에는 총 11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이 아이디어 상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거 출시, 유럽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KTC텔레콤은 130만소 메가픽셀 카메라폰, 3D 사운드를 제공하는 MP3폰, 휴대폰 급속충전기 등 액세서리를 전시한다. 알파트로닉스는 초고속 급속 휴대폰 충전기를 출시, 휴대폰 액세서리 수출 판로개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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