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회사인 이지맥스(대표 이영만 http://www.ezmax.co.kr)가 하이덱스텔레콤(대표 조형수), 평화정보통신(대표 이상진) 공동으로 VoIP와 MP3플레이어를 결합한 ‘MP3폰’을 개발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MP3폰은 MP3플레이어에 VoIP 인터넷폰이 탑재된 것으로 MP3 음악파일 재생 및 FM라디오, 음성녹음, 저장장치기능 등 기존 MP3플레이어 기능은 그대로 하면서 인터넷 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해 컴퓨터에만 연결하면 자동으로 설치, 실행된다. 유선전화에 비해 통화품질에 손색이 없으며, 가격도 저렴해 국제전화의 경우 최고 70∼8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사는 우선 이지맥스의 신모델인 ‘ezmp-4200’에 VoIP 기능을 탑재, 오는 4월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중국 위에하이전자유한공사와 태국 AITCO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조만간 수출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다.
이지맥스 이영만 사장은 “VoIP 기술을 이용한 MP3폰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데이터, 영상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반의 새로운 단말기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하이덱스텔레콤 조형수 사장도 “이번에 개발된 MP3폰은 음성, 데이터, 멀티미디어 네트워킹의 미래를 여는 기술”이라며 “인하대 신기술개발본부 기술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