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가 연속지 방식 양면프린터 ‘FX 495CF’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A4용지 기준으로 분당 최대 460페이지를 출력해 속도면에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에서 가장 빠르다. 특히 기존의 연속지 방식 프린터는 양면을 출력할 때 2대를 연결했던 반면에 이 제품은 트윈 드럼을 장착해 한 대만으로도 양면 출력이 가능하다.
또 디지털 컬러인쇄기 시장을 겨냥해 컬러 디지털 복사기 ‘다큐 컬러8000’도 함께 출시했다. 주문형 컬러 인쇄방식인 이 제품은 2400dpi로 인쇄 품질이 우수하고 A4 기준 월 평균 30만 매까지 출력할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나다.
후지제록스는 15일 다큐 컬러8000 출시를 기념해 제품 시연회와 활용 세미나를, 24일에는 지난달 말 선보인 ‘다큐멘트 센터 1100/900 신제품 발표회’를 여는 등 고객밀착 마케팅을 진행키로 했다.
황흥국 한국후지제록스 마케팅실 이사는 “솔루션 영업과 컬러 제품, 서비스 시장 강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전략으로 올해 매출 4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올해 프린터·복합기·인쇄기 등 각 분야에서 첨단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마케팅 투자 비용을 대폭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