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대표 최두원 http://www.hyvision.co.kr)은 최대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인 ‘HVT300MPV2’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카메라모듈의 전류, 전압, 초점, 음영 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사하는 장비다. 기존 카메라모듈 검사 장비가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 130만 화소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최대 8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특히 이 제품은 800만 화소 카메라모듈의 압축 영상이 아닌 원본 영상을 검사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자동초점이나 광학 줌 등 최근 고화소 카메라모듈에 필수적인 부가 기능도 검사 가능하다.
아울러 이 제품은 검사 디스플레이 차트가 지나치게 큰 기존 검사장비의 문제점을 없애기 위해 크기를 작게 만들었다.
하이비젼시스템 이성제 이사는 “지금까지 카메라모듈 검사 장비는 대개 30만 화소 수준이며 일본 업체가 최근에야 130만 화소 지원 제품을 출시하는 상황”이라며 “소비자가 카메라폰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카메라모듈의 품질을 미리 검사해야 휴대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