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가 기존 모든 DVD 포맷을 지원하는 슈퍼멀티 DVD리코더 콤비(모델명 RC-77000)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DVD-R/RW, DVD+R/RW, DVD-RAM 등 모든 DVD 저장규격을 지원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DVD+R 더블 레이어 디스크 기록이 가능해 기존제품 대비 약 2배인 최장 11시간 분량의 영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녹화진행과 동시에 이전에 녹화된 영상을 재생해 볼 수 있는 타임시프트 기능도 적용됐다.
DVD와 VCR의 상호 복사가 가능하며 ‘8-in-2’ 멀티 메모리카드 슬롯을 적용해 SMC·CF·MD·MMC·SD·MS·MS Pro·xD 등 8종의 메모리 카드와 직접 연결해 메모리에 저장된 사진 파일(JPEG), 음악파일(MP3, WMA), 동영상 파일(AVI) 등을 재생할 수 있다. 이 밖에 IEEE1394 단자를 채택, 디지털 캠코더를 연결해 DVD와 VCR에 복사·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올초 열린 CES 및 세빗2005 전시회에서 이 제품을 전시했으며 이달에 본격 제품 양산에 돌입,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박경수 LG전자 AV사업부장(부사장)은 “슈퍼멀티 리코더 콤비를 시작으로 향후 DVD 리코더에 슈퍼멀티 기능을 확대 적용, DVD 리코더 분야 ‘글로벌 톱 1’ 달성을 위한 견인차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