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스코리아가 29일 서울 인사동 ‘토포 하우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디자인을 강조한 노트북PC 3개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출시된 3종의 노트북PC는 LCD 크기뿐 아니라, 각각의 독특한 디자인 컨셉트로 설계됐다.
독일 ‘Red-Dot’상을 수상한 가장 작은 크기인 12인치 대화면 LCD형 ‘W5A’ 모델은 인텔 소노마 기반 제품이며, 덮개에 180도로 회전하는 카메라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영상 회의와 채팅 등이 가능하다. 또 14인치 대화면 LCD를 장착한 ‘W3N’은 동양에서 오래 전에 사용돼 왔던 ‘죽편(Bamboo Scroll)’에서 가져온 느낌을 살려 노트북PC 위판에서 연결돼 자연스럽게 말린 형상의 배터리까지 이어지는 곡선미가 특징이다.
Red-Dot·iF·G-Mark 등 3개 디자인상을 석권하고 15인치 LCD를 장착한 ‘V6V’는 W5A와 마찬가지로 인텔 소노마 플랫폼을 기반으로 ATI 그래픽 칩세트를 별도로 장착, 고성능 데스크톱PC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 회사 케빈 두 지사장은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인사동에서 제품 발표회를 준비했다”며 “아수스는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으로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 아수스코리아는 서울 인사동 ‘토포 하우스’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노트북 PC 3개 모델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