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등 국내외 대표적인 컴퓨팅업체 4개사가 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을 위해 뭉쳤다.
31일 한국오라클(대표 김일호)을 중심으로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대표 홍정화), 대상정보기술(대표 정용주)은 SMB의 총소유비용(TCO) 절감과 고성능 시스템 실현을 목적으로 공동 프로모션(라이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텔의 서버·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의 스토리지 시스템 등 3개의 제품군을 패키지화 해 대상정보기술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패키지는 ‘오라클 데이타베이스 10g 스탠다드 에디션’, ‘인텔 아이테니엄2 프로세서 기반 서버’,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의 FAS250 스토리지’ 등으로 구성됐다.
4개사는 이번 프로모션 진행과 함께 SMB 시장 공략을 위한 솔루션 마케팅 및 영업활동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프로모션을 위해 솔루션 공급업체 및 독립 소프트웨어업체 40여개를 발굴, 전문 기술교육을 수행할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 영업을 강화할 전략이다. 또 오는 5월 SMB 대상 세미나를 개최해 저비용 고효율 정보시스템 도입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을 통해 전방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일호 한국오라클 사장은 “TCO와 초기 비용을 줄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을 혁신하는 것은 이제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의 핵심 과제”라며 “한국오라클은 인텔코리아,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 등 업계 선두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사진: 라이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국오라클 등 4개사 관계자들이 모여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왼쪽부터 손동찬 대상정보기술 본부장, 홍정화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 사장, 정덕채 인텔코리아 이사, 권기식 한국오라클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