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전자투표 공청회 개최

오는 7월까지 전자투표 시범시스템이 개발돼, 오는 11월이면 ‘전자투표 파일럿 시스템’이 각급 학교 학생회장 선거나 일선 업체의 노조위원장 선거 등에 시범 적용된다.

 특히 통합선거인명부는 온라인화하되, 전국 어느서든 누구나 투표가 가능하도록 전자투표기는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강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지담 http://www.nec.go.kr)는 대우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31일 ‘전자투표 및 전자선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전자투표 시스템 구축계획을 논의했다.

 선관위 직원과 혁신위 전자정부팀, 한국전산원 등 관계기관 및 IT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는 ISP 프로젝트 추진 현황과 환경분석 및 법제도 개선 방향과 비전 수립 등이 논의됐다. 또 투비(To-Be) 프로세스와 IT 구조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4월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서 열린 이날 행사는 주사업자인 대우정보시스템과 공동으로 관련 워크숍과 함께 진행된다.

 선관위와 대우정보시스템 중심으로 진행되는 워크숍에서는 전날 공청회서 나온 결과물을 토대로 프로세스 모델 및 IT 구조의 구체적 정립 등이 토의될 예정이다.

홍천=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전자투표 및 선거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