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이상, 한일관계 악화 장기화시 영향 있어

국내 기업 절반 이상이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일본기업과 거래하는 109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55.0%가 장기화될 경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현재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체의 15.6%만이 ‘영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경제부문별 조사에서는 △대일수출(64.2%) △대일수입(59.7%) △일본기업의 대한투자(80.8%) △일본내 한류열풍(67.0%) 등 대부분이 60% 이상으로 파악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