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의 해외 우수 연구개발(R&D)센터 유치 촉진방안이 마련된다.
정부는 1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5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과기·산업자원·정보통신부 등 부처마다 따로 추진해온 해외 우수 R&D센터 유치 추진전략을 하나로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5월에 과학기술혁신본부 소속 1급 공무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해외 R&D센터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협의회에는 관계 부처 국장급 공무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해 △유치 관련 정보교류 △해외 R&D센터의 국책사업 참여 활성화 △애로점 공동 해결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또 코트라(KOTRA) 산하 신산업유치팀(Invest Korea)을 중심으로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KICOS),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 등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매년 1∼2명씩 최대 10명 이내의 국내외 한국인 및 한국계 과학기술자를 뽑아 5년간 매년 30억원 안팎의 연구비와 시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첨단 정보기술(IT)콤플렉스 조성계획 △기술무역구조 개선방안 △해양과학기술 활성화를 위한 2005년 추진계획 등을 확정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