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PC문화협회(IPCA)는 지난 3월 28일 2005년도 2차 중앙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에 박광식 전 IPCA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박 회장은 3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이사회에서 함께 출마한 김기영 전 IPCA 회장에 30표 차로 앞서 당선돼 향후 2년간 IPCA를 이끌게됐다.
박 회장은 재신임을 통한 중간평가, 중앙회 조직 슬립화로 지부·지회 활성화, 회비수납 권한의 지부로의 이양 등 분권화와 관련된 공약을 내세워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회원들의 의견 수렴하는 열린 협회, 유료게임 과금체계 개선, PC방 독소조항 포함된 법규 철폐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박 회장은 91년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PC방협회 통합 추진위원회 상근위원, IPCA 중앙회 대외협력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IPCA 내부에서 자금 등 내부 살림과 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아왔으며 조용하고 꾸준히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로 알려져있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