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논(대표 김대곤)이 문서 입·출력에서 제본기능까지 지원하는 디지털 복합기 ‘IR 9070’를 출시했다.
드럼 교체 없이 500만매 이상 출력이 가능하며 분당 90매(A4기준)로 고속 출력할 수 있다. 네트워크 레이저 프린팅은 물론 문서 스캔과 스캔 데이터 전송 등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능을 지원해 사용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 문서의 중철·펀칭 등 다양한 제본기능을 통해 출력물을 실시간으로 제작·공급해 줄 수 있는 원스톱 출력시스템도 구현했다.
특히 캐논의 특화된 ‘MEAP(Multifunctional Embedded Application Platform)’라는 자바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탑재해 마치 PC에서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설치·삭제하는 것처럼 손쉽게 복합기 사용 환경에 맞게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다.
롯데캐논 측은 “인쇄 시장도 디지털 기술의 영향으로 기존 대량인쇄 방식에서 개성 있는 제작물을 바로 소량 출력하는 주문형프린터(POD) 환경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