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http://kr.fujitsu.com)가 최대 32웨이까지 확장할 수 있는 아이테니엄2 기반 IA서버 ‘프라임퀘스트(PRIMEQUEST) 400 시리즈’를 6일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프라임퀘스트 400 시리즈는 리눅스와 윈도를 지원하고 인텔 아이테니엄2를 탑재한 오픈 플랫폼이지만, 메인프레임의 안정성을 실현한 후지쯔의 야심작이다.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이나 서버 통합, 온라인 트랜잭션 시스템 등 핵심업무에 최적화돼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번 프라임퀘스트 출시로 리눅스와 윈도 기반에서도 하이엔드 서버 제품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기존 솔라리스 기반 유닉스 서버 고객부터 리눅스와 윈도 기반 고객까지 폭넓은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프라임퀘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프레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칩세트를 비롯한 시스템 전체를 이중화 및 동기화했다는 점이다. 후지쯔가 90nm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독자 개발한 아키텍처 듀얼싱크 시스템 아키텍처를 통해 고신뢰, 고가용성을 보장하고 있다. 또 업무 부하에 따라 1CPU에서 최대 32CPU까지 1CPU 단위로 처리 능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8개 독립된 시스템으로 분할해 사용할 수도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공간 및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는 절약형 고밀도 기술로 타사 대비 설치공간 및 소비전력을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것도 한국후지쯔가 강조하는 점이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