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분야별로 다양한 제품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변화에 따른 부침이 적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투자관리를 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비메모리반도체솔루션 공급업체 유니퀘스트의 이근배 상무(43)는 휴대폰·가전·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제품을 공급하는 만큼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상무는 “품목 다변화를 위해 올해 휴대폰 RF칩세트 등 기존 주력 제품 외에 DMB·E-PON(이더넷 기반 수동형광네트워크)·IPv6 등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25개사로 구성된 제휴사도 2∼3년 내에 두 배규모인 50개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퀘스트는 2004회계연도에 당기순익의 22%를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등 주주우대 정책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66%에 달하는 지분구조상 대주주에게 수혜가 집중된다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당기순익의 70%를 소액주주에게 우선 배분하는 차등배당을 하기도 했다.
이 상무는 “올해 전년 대비 각각 4%, 13%씩 늘어난 매출 1900억원, 순익 110억원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유니퀘스트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출회 가능성에 대해 “당분간 대주주 물량 매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