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김영준)는 전력수요를 이용한 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상반기 4.1%, 하반기 5.3%로 연평균 4.7%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초 연간 전망치(4.2%)보다 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최근 발전량의 상승추세에 따라 GDP 전망도 상승했으며 이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발전량의 경우 지난해 4분기까지는 계절성을 제거한 추세 움직임이 둔화세에 있었으나 올 1분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돼 2분기 이후에는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전력수요를 이용한 GDP 예상치는 전력거래소가 경제활동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인 전력의 수요와 경기변동이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움직인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지표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