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8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에 송철호 정우종합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56·사진)를 임명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이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사시 합격 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환경, 인권,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시민단체 결정을 주도하는 등 시민운동을 함께 전개해 온 재야 법조인으로 일처리 솜씨가 뛰어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송 신임 위원장은 고충처리 위원회를 ‘국가행정 옴부즈맨’으로 개편하는 등 고충처리위원회의 각종 현안을 잘 해결하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국민의 고충을 잘 처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부산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사시에 합격, 울산노동법률상담소장과 환경운동 연합자문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