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설립된 지오텔(대표 이종민 http://www.geotel.co.kr)은 KTF의 VOD서비스인 Fimm, 모바일 MSN 메신저, 매직엔, 멀티팩 등에 이르기까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해온 전문업체다. 6년째 한 길을 개척하며 무선 인터넷 서비스 역사를 만들어 온 주역이다.
지오텔이 가장 자랑하는 솔루션은 휴대폰에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2003년 한국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의 표준 개발에 참여하면서 원천 기술을 확보했고, KTF 위피 플랫폼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오텔은 KTF 표준 인터넷 브라우저를 2002년부터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세계 시장 제패를 위해 무선인터넷 브라우저인 ‘FUN(Flexible & Universal Navigator)’을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 DMB,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텔레매틱스 등 차세대 서비스와 WinCE, 심비안, 리눅스 등 개방형 OS 기반의 무선 인터넷 플랫폼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서도 지오텔의 활약은 돋보인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MSN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한 지오텔은 SMS와 PC메신저 서비스 그리고 유선과 무선으로 나뉘어 있는 메시징 서비스를 통합하는 유무선 통합 메시징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으며 조만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2002년에 중국 지사를 설립하고 각종 콘텐츠 서비스를 수출해 온 지오텔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개발 파트너와 노키아의 한국 내 기술 지원 및 교육 업체로 선정되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6년간 입지를 구축해온 지오텔은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 지난 2월 동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에 코스닥 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