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멀티플레이어 만나다

축구 신동 박주영이 LG전자 DMB폰 홍보대사로 나선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자사 휴대폰 브랜드 ‘싸이언’의 광고 모델로 차세대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로 주목 받고 있는 FC서울의 박주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DMB 등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스포츠가 가장 각광받는 콘텐츠로 부상하는데 착안, 천부적인 축구 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주영을 DMB폰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올 상반기 대히트를 기록한 ‘어머나폰’, ‘김태희폰’에 이어 DMB폰 시장에서도 스타마케팅을 활발히 펼칠 수 있게 됐다.

조성하 LG전자 한국사업담당 상무는 “박주영 선수가 지닌 열정과 도전의식, 천부적인 소질 등의 이미지가 LG전자가 앞으로 선보일 첨단 DMB폰 이미지와 부합된다는 판단에서 이번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이어 “향후 상용화되는 DMB폰에서 스포츠가 가장 사랑받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박주영을 기용해 DMB 휴대폰 시장에서 싸이언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