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11일 서울 가산동에서 ‘LG전자 가산종합연구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 가산종합연구단지는 디지털가전과 이동단말을 포함한 디지털 컨버전스 관련 제품을 연구하는 모바일·홈네트워크 분야 종합 연구개발(R&D) 단지다.
이 연구단지는 연면적 2만4000평, 지상 20층·지하 5층 규모로 3000여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할 수 있으며, ‘eco-V’라고 하는 환기유닛을 적용한 친환경 빌딩으로 건축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산종합연구단지가 완공되면 △프리미엄 가전제품 △차세대 이동단말 △모바일·홈네트워크 제품 적기 개발 등을 통해 향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차별된 기술역량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쌍수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산종합연구단지는 쾌적한 연구환경을 갖춘 초현대식 연구소로서 연구원들이 R&D에 전념할 수 있는 요람이 될 것”이라며 “이 연구단지를 통해 차별된 기술을 개발하고, 모바일·홈네트워크 등 디지털 컨버전스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LG전자가 오는 2007년 완공을 목표로 ‘가산종합연구단지’ 구축에 들어갔다. 차천수 GS건설 전무, 이귀로 LG전자 전자기술원장, 박문화 LG전자 MC사업본부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이희국 LG전자 CTO, 이영하 LG전자 DA사업본부장, 김홍철 창조건설 사장 등(왼쪽부터)이 기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