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대용량 데이터관리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업체들이 힘을 합쳤다.
데이터 컨설팅 업체인 엔코아컨설팅(대표 이화식)과 메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MMDBMS) 업체인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는 12일 MMDBMS 기반 대용량 데이터 환경에서의 서비스 및 솔루션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영업 및 마케팅을 뼈대로 하는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알티베이스의 MMDBMS 도입 고객에게 엔코아의 데이터 컨설팅 서비스를 선택 가능한 패키지로 제공함으로써 MMDBMS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관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에 따라 △MMDBMS 기반 대용량 RDBMS 서비스의 공동 패키지 개발 △대용량 이기종 RDBMS 환경에서 MMDBMS를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 공동 개발 △국내외 MMDBMS 서비스 및 솔루션 시장 공동 마케팅 및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알티베이스의 하이브리드 MMDBMS인 ‘알티베이스 4’와 엔코아의 컨설팅을 접목시키는 검증 단계를 거쳐 이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화식 엔코아컨설팅 사장은 “알티베이스가 국내 업체로는 DBMS시장에서 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MMDBMS의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MMDBMS 관련 시장에서 양사 모두에게 큰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사진: 이화식 엔코아컨설팅 사장(왼쪽)과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이 MMDBMS 기반 대용량 데이터 서비스의 공동 개발 등에 관한 합의서를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