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텍(대표 권봉수 http://www.kctech.co.kr)은 종합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를 지향한다. 지난 87년 2월 설립돼 현재 디스플레이 장비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반도체 분야 장비 사업을 강화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경기 등락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LCD용 웻 스테이션. 이 제품은 LCD 제조 공정상에서 식각, 현상, 박리, 세정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자동·반자동·수동 시스템의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LCD 웻스테이션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 회사의 매출 비중은 디스플레이 장비가 80%로 매우 높게 형성돼 있다.
케이씨텍은 반도체분야 매출 확대를 위해 반도체용 세정장비인 300㎜ 웻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반도체용 웻 스테이션은 오염원의 세정, 증착막의 에칭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향후 소자업체의 300㎜ 라인 투자에 따라 큰 폭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케이씨텍은 지난해 총매출의 25%인 4000만달러 정도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세계 1, 2위의 국내 초우량 고객에 집중하고 있는 케이씨텍은 2006년부터는 해외수출에도 주력하여 해외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현재 일부고객으로 한정되어 있는 해외 고객사 다변화를 중점 과제로 확정하고 대만 수출의 거점으로 활용되는 대만사무소를 재정비하여 공격적인 현지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수출 주력제품인 전공정장비 뿐만 아니라 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다양화 하여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 회사의 실적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1624억원이다. 올해는 본격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매출을 확대해 20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