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제어기기 전문업체 오토닉스(대표 박환기 http://www.autonics.co.kr)는 브라질 상파울루에 현지법인 ‘오토닉스 브라질(Autonics Do Brasil Ltda)’d을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남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토닉스는 그 동안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에서 현지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해왔다. 브라질 법인은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오토닉스의 다섯번째 해외 법인이 됐다.
박환기 사장은 “브릭스(BRICS) 중 하나인 브라질은 신흥 경제 부흥국가로 주목받고 있어 공장자동화에 필요한 센서와 제어기기 수요가 많다”면서 “중국에 이어 남미 지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는 140억원의 수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는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토닉스는 시장공략을 위해 우선 현지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 달과 오는 5월에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자동화 전시회 ‘피이(FIEE) 2005’와 ‘피스팔(FISPAL) 2005’에 참가할 계획이다.
전시회에 참가해 오토닉스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오토닉스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법인 설립에 이어 베트남과 인도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5월에는 중국 가흥지역에 대지 5000평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