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외산 솔루션 공급사업은 회사의 성장성을 높여주고 최근 새로이 강화하고 있는 독자개발 솔루션사업은 수익성을 향상시켜 줄 것입니다.”
기업용 솔루션업체 아이티플러스의 김영철 상무(43)는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A·컴퓨터어소시에이츠(CA) 등의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해 온 아이티플러스는 지난해 자사 제품 비중이 11%로 늘어난 데 힘입어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도 IT자산관리솔루션인 ‘마이너(Miner) 시리즈’ 사업을 더욱 강화해 자사 제품 비중을 18%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독자 솔루션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며 이미 일본·중국·미국·베트남 등지에 영업 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회사는 올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상무는 “기존 외산 솔루션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어 주는 한편 독자 솔루션 사업은 수익구조를 개선시키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0억원 늘어난 426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도 연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이같은 실적 개선에 맞춰 IR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2분기부터 공개 기업설명회를 포함한 IR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