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는 실시간 영상압축, 녹화, 재생, 다채널 화면분할 기능을 원칩화한 DVR 전용 주문형반도체(ASI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칩은 4개의 영상채널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MPEG4를 채택, 녹화된 파일을 실시간으로 압축하는 기능이 있어 저장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720×480 픽셀의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하고 초당 120프레임까지 녹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DVR 제품의 필수기능인 다채널 분할화면처리기가 칩에 내장되어 자유로운 화면분할 기능도 지원한다.
포스데이타 DVR사업부 정유식 상무는 “자체 연구소를 통해 DVR 전용칩에 대한 기술을 확보했으며 칩의 양산은 아웃소싱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며 “이번 전용 칩 개발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맞는 고급 사양, 고가격 제품 등 다양한 DVR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칩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자체 ASIC이 내장된 여러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미국, 유럽, 국내 등 4개 시장을 주 타겟으로 각 시장별 요구 사항을 충분히 반영한 특화된 DVR제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사진: 포스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DVR 전용 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