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대표하는 서체가 개발돼 배포된다.
폰트개발 전문 업체인 윤디자인연구소(대표 윤영기 http://www.yoonfont.co.kr)는 최근 ‘독도체’를 개발하고 무료 다운로드 및 독도수호기금 모으기 운동을 포털사이트와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지난해부터 각 지역의 문화, 역사를 토대로 우리 것을 세계적인 것으로 만들겠다는 취지하에 독도체를 개발했다.
독도체는 윈도와 매킨토시용으로 개발됐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 2350자, 영문94자, 심볼 900여자가 제작됐다.
특히 독도체는 우리 민족의 힘찬 기상과 부드러운 한국민의 심성을 담고 있어 유려함과 힘을 느낄 수 있는 필체로 디자인됐다. 독도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각종 문서, 인쇄물, 홍보물에 제작시 저작권에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18일부터 홈페이지와 디지털소스(http://www.digitalsource.co.kr), 각종 공공기관 및 대형포털 사이트에서 독도체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편석훈 부사장은 “이동통신사와 모든 매체 운영사에 독도체를 제공해 핸드폰, 디지털방송 및 각종 홍보물 제작, 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