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보틱스(대표 신경철)는 자사 청소로봇 ‘아이클레보’가 국내 로봇업체 최로로 유럽인증(CE마크)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경철 사장은 “CE마크 획득으로 아이클레보의 안정성과 품질을 국제적으로 공인받게 됐다”며 “지난 1월 CES행사에서 관심을 가졌던 유럽 및 아시아 10여개국 바이어들과 해외 수출 건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CE마크는 유럽연합(EU)의 규격인증제도로서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에 관련한 인증시험 절차를 통해 만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인증으로 유럽시장에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필수 요소 중 하나이다.
신경철 사장은 최근 아이로봇의 저가형 룸바 출시 및 중국산 저가 청소로봇의 등장과 관련해 “아이클레보는 소음·청소 흡입능력 등에서 룸바보다 고급 사양으로 만들어진 청소로봇”이라며 “중국 등 저가제품이 범람하며 시장이 혼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국내에서도 안전·기능 기준 등을 하루 빨리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