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의 국내 최대규모 연구개발프로젝트인 ‘시스템IC 2010 사업(단장 김형준) 2005년 워크샵’이 19일과 20일 이틀간 5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반도체연구조합(COSAR·이사장 황창규) 주관으로 열리는 워크샵은 △2단계 사업에 대한 연구그룹별 중간 발표세미나 △2단계 3∼4차년도의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획공청회 △산학연 전문가들이 어우러지는 리셉션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삼성전자의 홈서버용 SoC 개발 등 미래의 디지털 가전산업을 주도할 스마트 홈 분야 △홈 네트워크 및 유무선 미래통신 분야의 SoC 개발을 위한 디지털 커뮤니티분야 △차세대 반도체 공정분야 △차세대 장비분야 △차세대 재료 분야 등 총 5개 섹션에서, 2단계 1-2차년도 사업의 수요업체와 중소기업간 공동 연구개발 성과 등이 발표된다. 또 오는 9월부터 추진될 예정인 2단계 3차년도 사업의 기획내용에 대한 중간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스템IC 2010 사업’은 한국반도체연구조합을 중심으로 과기부·산자부 및 100여개 산학연 전문가들이 협력해 지난 1998년 시작한 국가 주도의 국내 최대규모 전략개발사업으로, ‘2010년 세계 시스템반도체분야 3위 달성 및 글로벌 반도체 설계·제조거점화’를 목표로 3단계에 걸쳐 2011년 9월까지 진행된다. 1단계(1998년 12월 - 2003년 6월) 사업은 이마무리된 상태로 2005년 현재 2단계(2003년 9월 - 2007년 8월) 2차년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