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인간의 복제 배아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 불치병 치료의 가능성을 열어 준 황우석 교수의 연구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상설전시관 BT(생명공학)관에 ‘황우석교수와 생명공학기술’코너를 별도로 상설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전시관에는 생명공학기술의 역사와 황우석 교수의 동물복제업적, 복제동물생산과정, 난치병치료를 위한 바이오장기이식과 줄기세포이식치료법을 통한 인간 건강수명연장, 생명공학의 경제적 가치 등이 알기 쉽게 도해로 그려져 있다. 또 황 교수가 강의하는 ‘생명공학기술과 21세기 삶’ 강연을 50인치 PDP영상물로 방영하고 황 교수가 복제에 성공한 장기이식용 무균돼지도 전시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사진: 황우석 교수가 복제 실험으로 탄생시킨 장기이식용 무균공여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