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SW 전문업체인 레드햇코리아(대표 오영균 http://www.kr.redhat.com)는 19일 엔터프라이즈급 리눅스 OS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4’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한국 내 리눅스 영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4’는 리눅스 커널 2.6 기반 제품으로 64비트 컴퓨팅을 위한 성능과 확장성이 대폭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 보안 강화를 위한 ‘SE리눅스’ 기술과 감시 프레임워크 기능을 채택했으며, 데스크톱에서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폭넓은 이기종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32비트와 64비트용 OS를 함께 제공해 이용자들이 필요한 시스템 사양에 적합한 리눅스 OS를 자유롭게 선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을 도입한 고객에게는 향후 7년간 업그레이드와 기술지원이 이뤄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기간이 남아있는 이전 버전 사용자들은 레드햇 네트워크(RHN: http//:rhn.rehdat.com)을 통해 최신 버전을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오영균 레드햇코리아 사장은 “2002년 리눅스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진출한 이후, 리눅스는 세계시장은 물론 국내에서도 안정성과 가치에 있어 유닉스와 윈도 등 기존 플랫폼을 압도하고 있다”며 “컴퓨팅 플랫폼 발전에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지금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4’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햇코리아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국내 SI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 ISV업체들을 위한 개발에디션을 제공하는 등 국내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