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콘텐츠 업계, 밉TV 2005에서 높은 실적 올려

 프랑스 칸에서 열렸던 방송프로그램 견본시 ‘밉TV 2005’에서 국내 업체들이 130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밉TV 2005’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 상담실적은 지난해 1251만 달러보다 240%나 증가한 473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계약 성사는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1302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콘텐츠진흥원은 상담실적의 경우 다음 전시회의 계약실적으로 이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올 가을에 열리는 ‘밉콤’에서 수출계약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서 캐릭터플랜(대표 양지혜·이동기)은 EBS 및 영국의 화이트래빗엔터테인먼트와 애니메이션 ‘무적의 콜린(Colin the Invincible)’을 공동제작하기로 계약했으며 계약 소식이 밉티비 데일리뉴스 1면에 소개되는 등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장르별로 진행되던 해외전시참가 지원체계를 ‘해외협력팀’ 중심으로 통합하고 ‘전시회통합관리시스템(http://www.koreacontent.org)’을 통해 집중관리중이다. 해외전시회 참가희망 업체는 이 시스템을 통해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