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김창록의 교양인을 위한 경제편지=현재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있는 저자가 최근 3년간 국제금융센터 현장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세계 경제전쟁 속에서 나타난 경제 이슈들은 한국 경제가 풀어야 할 수 많은 숙제들을 안겨 줬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눠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한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고 있다. 흡사 내일 폭풍이 올 것인지, 맑은 하루가 될 것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상관측 자료와도 같다. 김창록 지음. 청년정신 펴냄. 1만2000원.

 ◇전략기획 노트=전략 경영 이론의 대가 마이클 포터는 “기업의 지속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건 오직 전략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은 규모의 기업은 돈과 인력 문제를 들어 전략 수립을 등한시하는 게 현실이다. 전략기획의 전 과정을 한 권에 압축한 이 책은 단기간에 아주 간소한 프로세스를 거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2000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아마존 서점 전략기획 분야 판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로버트 브래드포드·피터 던컨 지음. 김소연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5000원.

 ◇면접의 기술=취업 준비자가 뛰어난 인재라 해도 면접시험에서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지 못해 입사에 실패한다면 이처럼 낭패는 없을 것이다. 면접의 기술은 프레젠테이션의 기술이기도 하며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이기도 하다. 비굴해져서도 않되며 아첨해서도 않되며 상대방의 마음을 잡고 효과적으로 자기 자신을 전달해야 한다. 이 책은 당신의 준비된 자세를 전달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제시한다. 스기무라 타로 지음. 황미진 옮김. 한국재정경제연구소 펴냄. 9800원.

  디지털 시대의 일본방송=일본 방송계의 최신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구성한 책이다. 일본의 위성 방송과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 과정 등 빠르게 변하고 있는 일본 방송계의 생생한 정보를 담았다. 일본 매스미디어의 학자와 언론계 실무자들, 일본 매스 미디어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유용한 최신정보를 제공한다. 또 세계 방송사에 유례가 없는 프로듀서에 의한 시청률 매수 사건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영광뒤에 감춰진 일본 방송의 어두운 면도 함께 다뤘다. 윤희일지음.커뮤니케이션북스펴냄.2만2000원.

 ◇‘안된다’는 생각을 깨뜨리는 12가지 심리법칙=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듣고 보고 느끼고 맛보고 배운 모든 것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생각나지 않는 것을 보면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닐까. 누구나 한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수많은 정보들은 하나도 없어지지 않고 우리의 무의식 속에 저장되어 있다.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두 저자가 크라이슬러, 도이치방크와 같은 굴지의 기업에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무의식 프로그램법을 재미있는 게임과 성공한 사람들의 생생한 일화를 통해 알기 쉽게 제시한다. 토마스 바샵·페터 프랑게 지음. 신혜원 옮김. 예지 펴냄. 9500원

 ◇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스타벅스가 들어서면 땅 값이 오른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는 스타벅스. 한국에 들어온 스타벅스는 어떻게 우리 문화에 스며드었는가. ‘스타벅스 커피’라는 한국어 간판을 인사동에 내걸은 용감함, 성공하기 위해서는 떡까지 개발해서 파는 유연함, 그 변화무쌍한 스타벅스의 마케팅 비법을 공개한다. 맹명관 지음. 비전코리아 펴냄. 1만2800원.

 ◇인생을 바꾸는 화술능력=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받으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뭐니뭐니해도 어학 능력이지” “영어는 기본이야” “밝은 성격과 체력이 최고라니까” 등등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다. 이 책은 그 해답으로 누구에게나 직장에서, 혹은 사적인 자리에서 필수능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들었다. 총 8장에 걸쳐 일상생활에서부터 비즈니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화에 필요한 요령과 기술이 설명돼있다. 오시마 리카 외 4인 지음. 김성빈 옮김. 열매출판사 펴냄. 9500원.

 ◇비즈니스의 연금술사 창조형 인간=‘창조적인 천재 한 명이 수십만 명을 먹여 살린다’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90년대 ‘천재 경영론’을 경영의 화두로 제시하면서 꺼낸 말이다. 이 책은 세계 최고의 창조성을 발휘한 인물들을 추적하고 그들의 창조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소개하고 있다. 또 창조성을 몸에 익히기 위해 어떤 과정과 노하우가 필요한 지를 제시한다. 김영한·김영순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9000원.

◇좋은 프로그래밍 습관=61가지 습관을 갖고 고수와 초보를 구분하는 독특한 시각으로 자연스럽게 실무감각을 익히도록 한 프로그램 입문서. 프로그램 함수와 문법에 대한 책 몇권보다는 좋은 습관을 아는 게 더 낫다고 저자는 주장했다. 초보들은 모르는 고수 프로그래머의 노하우가 책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여인춘 지음.길벗 펴냄.16800원

◇정몽구의 도전=지휘봉을 잡은 지 6년 동안 현대자동차를 메이저 자동차 회사들이 두려워하는 회사로 만든 정몽구 회장의 리더쉽과 경영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품질경영,현장경영,뚝심경영 등 그만의 독특한 경영 원칙과 철학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드러난다.

연구원들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한 주연배우와 같은 자부심을 갖도록 연구소 바닥을 온통 붉은 색으로 칠한 일, 신혼여행을 못간 기능직 사원 500여명을 2년간 모두 여행을 보내준 일 등 다양한 에피소드는 팁이다.

김성홍·이상민 지금.고즈윈 펴냄.1만3800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 매매하는 법=제시 리버모어는 1877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일약 월스트리트의 지배자로 군림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15세때 사설 증권회사 호가판주사로 잠시 일을 했을 뿐 평생 주식투자 이외에는 별다른 일을 해본 적이 없는 철저한 개인투자자로 살았다. 그는 자신의 주식매매 경험을 통해 추세매매기법, 자금관리법, 심리통제법 등 현대적 의미의 매매기법을 이 책에 정리해놨다. 그의 매매기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제시 리버모어 지음. 박성환 옮김. 이레미디어 펴냄. 1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