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는 올해 1분기 오피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나 증가하는 등 오피스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해 말 출시한 ‘한컴 오피스 2005’의 매출이 3개월 만에 20억 원에 달해 지난해 1분기 오피스 매출액인 4억 원의 5배를 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한컴이 오피스 프로그램 매출 총액인 40억 원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한컴은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공공, 교육, 중소기업 시장 외에도 대기업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컴 오피스 2005, 한글 2005 등의 라이선스 구매 시 휴대용 워드프로세서가 탑재된 USB 저장장치 ‘다큐맨’ 1GB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일석이조’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백종진 사장은 “최근 경영진들이 단순히 오피스 파일을 열어보고 기본적인 파일 작성을 주로 하는 직원들에게까지 고가 오피스를 일괄 지급하는 데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한컴 오피스를 대안으로 검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경비절감이나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해 고급기능을 반드시 써야하는 사용자와 일반 사용자들을 분리해 오피스를 구분해서 지급하는 이른바 듀얼 오피스(Dual Office)시대가 열리고 있는 만큼 올해 10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