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대표 남기환 http://www.autodesk.co.kr)는 건축·건설·제조 등 산업군별 3D 솔루션을 발표하며 3차원 CAD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21일 오토CAD의 20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토CAD 2006’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오토데스크 레빗시리즈(건축·건설부문), 오토데스크 인벤터시리즈(기계설계·제조 부문), 시빌 3D(GIS·토목 엔지니어링 부문) 등의 신제품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말 3D 솔루션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던 오토데스크가 산업별 3D 솔루션을 한번에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 측은 3D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중공업, 대우중공업 등 120개 고객에 대한 우선 지원정책을 펼치고, 3가지 제품유형에 따른 마진 차별화 방식으로 가격정책도 새로 바꾸기로 했다. 또한 5월 10일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콘퍼런스인 ‘오토데스크 솔루션 데이 2005’를 개최해 3D 솔루션의 투자대비효과(ROI)를 직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액인 800억원 가량에서 공공·교육 시장과 함께 3D 신제품 판매를 통해 5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기환 사장은 “2D 제품을 캐시카우로 가져가면서 2D 업그레이드 수요를 3D 제품 고객으로 흡수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이번처럼 산업별로 3D 솔루션이 한번에 나온 적이 없는 만큼 오토데스크가 이번 3D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