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T하드웨어 업종의 수출 활황에 힘입어 코스닥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가 30% 이상 크게 늘어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 741개사의 2004년 수출금액은 총 17조2672억원으로 2003년 12조9292억원에 비해 33%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3년 28.68%에서 지난해에는 32%로 3.32%포인트 높아졌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은 정보기기(70.88%)·IT부품(67.88%)·통신장비(61.07%) 등 IT하드웨어업종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기업별 수출금액은 아시아나항공(2조4133억원)이 가장 많았으며 삼테크(8290억원)·LG마이크론(5688억원)·현대이미지퀘스트(487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