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대표 김정만)은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매출 2484억원, 영업이익 299억원, 경상이익 185억원, 순이익 127억원의 1분기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과 순이익은 각각 23.3%, 43.0% 각각 감소한 것이다.
LS산전 CFO인 한재훈 전무는 “내수부진과 원자재가 상승에다 환율 변수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2분기 내수는 1분기 대비 두자리 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24.5%를 차지하는 수출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해 전체 경영 실적은 연초 예상했던 매출액 1조1200억원(10.5%증가), 영업이익 1450억원(1.0% 증가)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이날 RFID 생산공장이 다음달 10일 양산에 돌입하며 초기 리더기에서 시작해 연말에는 태그까지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주환 LS산전 RFID사업부장은 “RFID는 올해 447억원 시장 수준에서 2007년 5084억원, 2010년에는 1조1564억원으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며 “국내 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리더기 생산 라인과 자체 품질 측정 라인을 갖추게 됐으며 해외 우수 인력 등의 추가 영입·제휴선 확보 등을 통해 RFID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LS산전은 올해 RFID관련 매출은 50억∼100억원을 목표로 삼고 국내 시장의 약 22% 가량을 점유한다는 목표다. 또 LG전자·LG CNS·LG텔레콤과 LS전선·LS산전 등이 포함된 ‘LG USN포럼’에서도 RFID와 관련해 업체간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LS산전이 리더기와 태그, 미들웨어 쪽을 담당키로 이미 결정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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