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과학기술자들이 모여 나노기술, 생명과학, 우주기술, 해양기술 분야에 걸친 두 나라간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25일 과학기술부는 외교부,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일본 문부과학성, 외무성, 경제산업성, 과학기술진흥기구(JST)의 공동 주최로 오늘부터 2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5차 한·일 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연구 수준을 비교하고 최신 연구 동향과 연구 인프라, 사회적 파급 효과 분석 결과 등을 소개함으로써 과학기술분야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찾아내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명희 KIST 유전체기능사업단장과 이상록 나노메카트로닉스사업단장, 황도선 항공우주연구원 위성총괄사업단장, 석봉출 해저환경자원연구본부장이 각 분과의 본부장으로 참석하며 분과별로 4∼5명씩 해당 전문가가 주제발표와 토론을 거쳐 공동연구과제를 도출한다.
이번 포럼에서 제안된 협력의제들은 오는 7월 1일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공식협의 채널인 한·일 과학기술협력위원회에 제안돼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