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의 뉴질랜드 지사장을 지낸 크리스 리델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임명됐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리델은 다음달 9일 정식 취임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기계·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옥스포드 대학에서 철학 석사를 받은 그는 최근까지 세계적 제지업체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CFO로 일했다. 전임 CFO인 존 코너스는 지난달 시애틀에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인 이그니션파트너스로 적을 옮겼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리델이 다국적기업의 CEO와 CFO를 두루 거쳤기 때문에 우리의 재무, 운영, 비즈니스 전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오는 6월 30일 끝나는 회기에 MS는 39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