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시설물 실시간 원격관리시스템 특허출원 동향
도로, 교량 등 시설물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한 실시간 원격관리 시스템 기술 관련 특허 출원이 활발해지고 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시설물 실시간 원격 관리시스템 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2000년에는 12건에 불과했으나 2002년 21건, 2004년 47건 등 연평균 4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초소형 컴퓨터인 센서나 칩 등을 시설물에 설치한 후 무선 네트워킹으로 각종 데이터를 취득해 분석·제어하는 시스템으로 효과적인 시설물 관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세부 기술별로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최근 5년간 총 125건이 출원된 가운데 도로 분야가 69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문 16건, 교량 15건, 지하매설물 14건, 터널 11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 분야에는 습도·온도·노면·영상 등 다양한 감지 센서 등을 활용한 △도로결빙방지시스템 △도로기상정보시스템 △실시간 교통정보망 등이 출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에는 전자식별자(UFID)나 통신 기능이 장착된 전자태그(RFID)를 활용한 지하매설물 탐색 시스템의 출원이 늘어나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시설물을 실시간 네트워킹으로 연결해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범국가적 종합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도시 전체에 유비쿼터스 환경을 구현한 유비쿼터스 도시 탄생도 조만간 실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