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동향
5월 첫째주 신소프트웨어 상품대상 추천작에는 화상회의, 경영 전략 수립,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이 다수 출품됐다.
포앤비가 내놓은 ‘오피스폰’은 기업 국내외 지사 및 공장 등 원격지 간 화상회의에 적합한 원격 화상 통화 솔루션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가족 회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지케어텍이 출품한 ‘이지케어-EMR’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진료 및 간호 과정 중에 발생하는 각종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데 필수적인 의무기록 정보화 솔루션이다. 비즈존의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EMC)’은 경영에 필수적인 자료들을 정량화해 기업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도와주는 경영 전략 솔루션이다. 마지막으로 프론티어정보기술이 출품한 ‘e-ICO’는 기업의 내부 통제를 강화할 수 있어 업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금융 기관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
▲포앤비-오피스폰
인터넷 환경에서 다자간 회의, 메신저 등 화상 통화가 가능한 원격 화상 통화 솔루션이 출품됐다. 포앤비(대표 김제성 http://www.4nb.co.kr)가 내놓은 ‘오피스폰(office phone)’은 기업 국내외 지사 및 공장 등 원격지 간 화상회의에 적합한 원격 화상 통화 솔루션이다.
특히 어학 학습 등 온라인 교육과 세미나, 심포지엄 등에 활용하면 의사 결정이 신속해지고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높다.
오피스폰을 사용하면 웹을 통한 일대일 대화뿐만 아니라 화상으로 얼굴을 보면서 다자간 음성대화를 할 수 있다. 또한 비디오나 문자를 통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솔루션의 또 다른 강점은 뛰어난 접근성에 있다. 인터넷 환경을 자동으로 지원해, 웹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화상회의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등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성도 뛰어나다.
이밖에 오피스폰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해외에 떨어져 있는 가족과의 대화나 초·중·고 사이버 강의 시스템에도 활용할 수 있다. MP3파일 정도의 음질을 구현할 수 있어 회의의 집중도를 높여주며 대화면 서비스도 지원해 인원이 많은 강의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인터뷰-김제성 사장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각 영업 사이트 간 의사소통이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기업, 관공서 등에서 직접 대면하지 않고 원클릭으로 원격지 간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웹 화상 통화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김제성 포앤비 사장은 오피스폰 솔루션의 강점에 대해 “지방의 영업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선 서울에서 회의를 하든가 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하는 등 시간과 돈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며 “오피스폰을 이용하면 여러 사람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회의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솔루션의 차별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오피스폰의 경우 초기부터 고객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반영한 제품인 만큼 다른 제품과는 차별성이 존재한다”며 “향후, 다양한 옵션 기능을 부과해 다른 솔루션을 압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 이 솔루션으로만 12억원 정도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 사장은 “향후 인터넷폰 및 셋톱박스와 연계해 실제 영업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비즈존-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EMC)
비즈존(대표 김기중 http://www.biz-zone.co.kr)이 출품한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EMC)’은 재무제표, 현금 흐름표 등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서류 작업을 표준화해 경영 컨설팅을 원활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경영에 필수적인 자료들을 정량·정성화해 기업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쉽게 도와준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업의 현황을 정량적, 정성적인 방법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즉 기업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의 자료를 엑셀로 입력받아 이 자료를 기반으로 컨설팅 보고서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 비해 시간과 경비가 절약된다. 또 각종 변수를 변경하면서 지표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기능도 제공해 신규사업 진출 시 리스크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EMC의 장점은 ‘자료의 표준화’로 컨설턴트들이 기업을 분석할 때 시행하는 대차대조표 등 기초 문서 작성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컨설턴트들이 기본 문서 작업이 아니라 실제 기업의 컨설팅에 집중할 수 있어 분석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밖에, 이 솔루션은 기초데이터만 입력하면 즉시 기본 컨설팅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분석·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료가 표준화됨에 따라 자료 입력에 따른 오류가 없다.
▲인터뷰-김기중 사장
“컨설턴트가 기업 분석을 맡으면 회계 분석 등 기초 자료를 만드는 데만 4주 정도 걸립니다. 하지만 EMC를 이용하면 한번의 클릭으로 기초 자료를 한 권의 보고서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컨설팅 시간을 줄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김기중 비즈존 사장은 EMC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 컨설팅의 집중화를 들었다. 김 사장은 “기초 자료만 확보되면 컨설팅 진행 속도는 아주 빨라질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컨설팅을 받는 기업은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규 사업 진출 시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MC의 이런 장점을 홍보하기 위해 김 사장은 먼저 컨설턴트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4월초부터 각 지역 컨설턴트 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세미나 이후 이미 3개의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성과가 좋다”고 말했다.
수출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올 하반기 솔루션의 영어화 작업을 시작하는등 글로벌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내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지케어텍-이지케어-EMR
병원 등 의료 기관에서 각종 환자의 의료정보를 전자파일 형태로 저장해, 원무 시스템을 선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지케어텍(대표 이철희 http://www.ezcaretech.co.kr)의 ‘이지케어-EMR’는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진료 과정 중 발생하는 각종 의료정보를 종이 차트 대신 전자파일 형태로 입력 저장해, 의료정보의 관리·검색 및 분석을 용이하게 해주는 의무기록 정보화 솔루션이다.
‘이지케어-EMR’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의무 솔루션과는 달리 2005년 과기부에서 수여하는 신기술인정을 획득하는 등 국가가 인정한 전자 의무기록(EMR) 솔루션이라는 점이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 의료용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돼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연동을 통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은 서식 생성 및 관리 기술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30여 개 진료과 460여 종의 사용 서식 및 160여 종의 간호사용 서식을 분석할 수 있고 각 서식의 세부 항목을 표준화된 기초 데이터 풀로 정리할 수 있다.
EMR에 축적된 데이터를 연구용으로 활용해 사용자들이 원하는 검색조건을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환자에 대한 자료 정리 뿐만 아니라 이를 의학연구 및 임상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술루션은 웹 기반으로 설계돼 PDA·노트북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접근성과 이동성이 뛰어나다.
▲인터뷰-이철희 사장
“기존 의료 정보 솔루션은 단순히 서류를 전산화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지케어-EMR의 경우, 기본적인 기능뿐 아니라 기존 의료 정보와 연동이 가능해 병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이철희 이지케어텍 사장은 “이지케어-EMR의 경우, 국가가 인증한 솔루션인 만큼, 기술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며 “특히, 중소형 병원에서 사용하면 단시일 내에 병원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 이 사장은 “이런 이지케어-EMR의 장점에 대한 홍보가 아직 미흡하다”라며 “실제 사용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 홍보에 주력해 올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72억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자신했다. 이 사장은 “이지케어-EMR와 같이 종이차트를 전혀 쓰지 않고 모든 진료 및 간호 업무를 전산화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은 해외에서도 드문 첨단 기술”이라며 “이런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며 특히, 일본과 중국이 주요 타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론티어정보기술-e-ICO
프론티어정보기술(대표 조인수 http://www.e-frontier.co.kr)은 자동 상시 감사업무를 통해 사고의 사전예방 및 사후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금융 기관에 적합한 보안 관리 솔루션을 내놓았다. 이 회사가 출품한 ‘e-ICO’는 기업의 내부 통제를 강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특히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금융 기관용 내부 통제 보안 솔루션이다.
‘e-ICO’는 △금융사고 및 장애에 대한 조기경보 기능 △리스크 관리 중심의 감독체제 지원 △과거 손실 데이터 제공 및 관리기능 등 내부 정보 보안에 대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이와 함께 내부 통제에 대한 자기 진단 기능을 제공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보안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편리한 사용을 위한 ‘사이버 자동 학습’ 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이 솔루션의 장점은 내부 보안 통제를 통해 사고의 사전예방 및 사후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 ‘e-ICO’는 상시 감시 체계를 갖춰 금융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사고에 대한 실태 파악도 실시간으로 가능해 그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른 보안 관리 솔루션과는 달리 완벽하게 한글을 지원하며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가 친숙하고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또 현금 흐름에 대한 모든 통제가 가능해 금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자금 관리부, 학교 등 내부 보안 통제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뷰-조인수 사장
“내부 통제의 미흡으로 인한 금융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현재 수작업에 의존하는 내부감시 환경을 자동화하고 체계화된 상시 감사 시스템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조인수 프론티어정보기술 사장은 ‘e-ICO’의 개발 배경에 대해, 산업계에서의 필요성을 먼저 언급했다. 즉 산업계에서 원하는 솔루션인 만큼 이에 따른 수요가 존재할 것이란 판단이다.
조 사장은 “최근 뉴스에서도 자주 보도됐듯 국내 금융기관의 내부 보안 시스템은 아주 허술하다”며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내부 보안 통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마땅한 솔루션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런 점에 착안해 e-ICO를 개발했다”며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솔루션인 만큼 인기를 끌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현재 SAP 등 외국 기업들이 비슷한 솔루션과 사업 모델을 갖고 있지만 아직은 한국화 작업이 안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e-ICO로만 약 9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작 주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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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폰 포앤비 윈도 인터넷 기반 웹 화상 통화 솔루션 02)499-5989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EMC) 비즈존 윈도 기업 경영 정보화 솔루션 02-812-7353
e-ICO 프론티어정보통신 윈도 내부 금융 통제 보안 솔루션 02)701-3091
이지케어-EMR 이지케어텍 윈도 의무 기록 전산화 솔루션 02-3668-7036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