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나칩반도체(대표 허염 http://www.magnachip.com)는 26컬러를 지원하는 OLED 구동칩 신제품 ‘HM16EP7002’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96(RGB) x 96 해상도로 26만 컬러까지 가능한 고성능이며, 고객의 선호에 따라 96 x 64의 6만5000 컬러 해상도 제품도 옵션으로 제공할 수 있다.
매그나칩측은 이미 이 제품을 전세계 주요 OLED 생산업체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주로 휴대폰 외부창 및 MP3 플레이어용 OLED에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OLED는 컬러STN 및 TFT LCD 등과 비교해 동화상 재생 능력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OLED시장에서는 6만5000컬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고해상도가 필요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의 확산으로 26만 컬러 OLED 시장이 개화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 이찬희 부사장은 “이번 고성능 OLED 구동칩 출시로 매그나칩은 고급 휴대폰 시장에서의 입지가 유리해졌다”며 “이번 신제품은 26만 컬러 대응이 가능해 고품질 동화상용 OLED에 급속히 채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매그나칩반도체는 디스플레이 구동 IC 양산에 필수적인 첨단 고압(High Voltage)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OLED 구동칩 신제품도 0.35㎒ 고압 공정을 갖춘 구미 8인치 팹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