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前MBC 앵커 삼성전자 홍보 전무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인 이인용(48) 부국장이 삼성전자 홍보담당 전무로 부임한다.

삼성 관계자는 3일 “홍보 부문 강화를 위해 영향력과 대중성 있는 언론계 인사 영입을 추진해왔는데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의 이 부국장이 적임자로 평가됐다”며 “본인의 동의도 받아 오는 7월부터 삼성전자 홍보담당 전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삼성전자 홍보와 IR 담당을 겸하고 있는 주우식 전무는 IR 업무만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국장은 지난 82년 MBC에 기자로 입사에 정치부 기자, 워싱턴 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을 지냈으며 이건희 삼성 회장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와는 서울대 동양사학과 선후배 관계이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