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성능은 점유율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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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컴퓨터가 네티즌이 뽑은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로 뽑혔다.

 IT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2일까지 ‘가격 대비 성능이 가장 우수한 노트북 브랜드는?’이라는 질문으로 네티즌 26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99명(29.6%)의 응답자가 ‘삼보’를 꼽았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지난해 90만원대 ‘에버라텍 5500’을 발표하면서 가격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최근 인텔 소노마 플랫폼을 탑재한 ‘에버라텍 4200’과 초소형 컬러 노트북 ‘에버라텍 1000’ 등을 통해 소형 노트북 시장을 본격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니 노트북 시장을 겨냥한 ‘에버라텍 1000’은 동급 제품에 비해 50만원 이상 싼 140만원대에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2위는 25.9%로 IBM이 차지했다. LG와 결별한 이후 IBM은 노트북 시장의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전히 IBM의 기술력을 인정하기 때문으로 디시인사이드 측은 분석했다. 이어 델컴퓨터가 전체 응답자 11.5%의 지지를 받아 3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장점유율 면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173명(6.4%), LG전자 153명(5.7%) 등은 10% 이하 대에 그쳐 네티즌 대부분이 이들 제품은 아직도 성능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