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 무선통신부문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조 레알레(Palazzo Reale)에서 ‘삼성 올림픽 마케팅 발표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주우식 삼성전자 전무는 이날 토리노 동계 올림픽 공식 핸드폰인 ‘SGH-D600’ 1호를 토리노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의 발렌티노 까스텔라니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올림픽 성화봉송 공식 파트너 및 가전부문 이탈리아 로컬 스폰서 자격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TOROC와 공동으로 아테네 올림픽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올림픽 무선 서비스 ‘다이나믹 WOW(Wireless Olympic Works)’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올림픽 공식 휴대폰으로 올림픽 경기 일정 및 결과 등 올림픽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또 전세계 7개 지역 총괄, 28개 지·법인, 42개 국가에서 총 1900명의 주자를 동원해 올해 12월 8일 로마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전지역을 돌며 토리노 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한다. 올림픽 기간 중에는 ’삼성 올림픽 홍보관’을 개관해 첨단 무선 제품들을 선보인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 우식 삼성전자 전무(오른쪽)와 발렌티노 까스텔라니 토리노 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3일 이태리 토리노에서 열린 삼성 올림픽 마케팅 발표회에서 삼성전자 올림픽 공식 휴대폰 등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