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원퓨처와 대우조선해양이 전세계를 투어하는 해군 훈련에 동참해 방산제품에 대한 해외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6일 넥스원퓨처(대표 평석태 http://www.nex1future)는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 http://www.dsme.co.kr)과 공동으로 ‘2005 해군순항훈련’에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5 해군순항훈련은 대한민국 해군이 주관하는 것으로 7일 경남 진해에서 구축함인 ‘충무공 이순신함’과 군수지원함인 ‘천지함’이 출항, 오는 9월 12일까지 129일간 싱가포르·인도·베트남·중국 등 아시아와 영국·독일·프랑스 등 유럽 13개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훈련기간 중 싱가포르 국제방산전시회, 영국 국제관함식, 독일 한국의 해, 중국 칭다오 교민의 날 등 국제행사에도 참가한다.
넥스원퓨처와 대우조선해양은 천지함 내에 설치한 전시관을 통해 전략 제품 위주로 실물 및 모형을 병행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는 전략 시장인 싱가포르와 터키, 오만 등에서 집중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넥스원퓨처는 해군 주최 전시회의 컨셉트에 맞는 수중무기를 중심으로 장비를 전시한다. 백상어(대함 대잠전용 중어뢰), 청상어(헬기 발사가능 대잠전용 경어뢰) 등 수중 유도무기와 소나타(함정용 전자전 장비), 항만감시체계 등 각종 모형은 물론이고, 함정용 레이더 모의기인 SPS-830KE의 실물을 설치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장보고급 잠수함과 KDX-, KDX-Ⅱ 구축함 등 모형과 각종 전시물을 선보인다.
평석태 넥스원퓨처 사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 활성화와 국제적으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