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 http://www.jseng.com)은 국내 최초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전공정 장비 국산화업체를 넘어, 세계 제일의 전공정 장비업체에 도전장을 내놓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해외매출 비중을 70%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중국·대만·일본 등 4개국에 지역총괄지사를 설립해 놓고 있다. 또 본사 해외영업조직에 지역별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현지 마케팅과 전문화된 글로벌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특히 주성은 최근 전세계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업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공격마케팅을 추진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해외 주요 신문에 자사 핵심 장비인 반도체용 원자층증착장비(ALD)와 LC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장비(PE-CVD)의 스펙·성능·디자인 등을 공개한 것. 이는 세계 장비업계의 공통된 영업 방식인 ‘찾아가는 마케팅’을 뛰어 넘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공개함으로서 ‘(고객이) 찾아 오는 마케팅’을 구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LCD용 플라즈마 화학증착(CVD)장비 시장 세계 1위. 2009년 반도체·디스플레이 전공정장비 시장 세계 1위’라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주성이 주력 아이템으로 확보하고 있는 LCD용 PE CVD장비· 반도체 CVD장비, 원자층증착(ALD)장비, 식각장비(드라이에처) 등을 모두 기술장벽이 매우 높다. 이 때문에 주성은 먼저 시장을 장악한 해외업체와의 경쟁에서 초반에 상당한 고전을 했으나, 이제는 꺼꾸로 역으로 그 기술 장벽이 ‘주성의 최대 경쟁력’으로 승화한 상태다.
주성은 이미 세계 각국의 주요 반도체·디스플레이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으나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들에도 평가 장비를 납품했고 조만간 양산 물량이 터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성의 목표는 세계 전공정장비시장 1위 달성을 통한 주도권 확보와 함께, 세계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적 한계를 소자업체와 함께 넘어서는 진정한 기술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