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관련 국내 토종 기술의 미국시장 진출 길이 터졌다.
RFID 솔루션업체인 키스컴(대표 한운수)은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최근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자사 UHF 대역 RFID 리더<사진>에 대한 ‘FCC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FCC는 현재 미국 정부의 전파관련 법규에 따른 무선기기의 형식을 승인하는 기관. 따라서 FCC 인증은 미국시장 진출의 전제요건이다. 키스컴은 우리나라 정보통신부의 RFID기기 형식승인 1호 업체이기도 하다.
한운수 키스컴 사장은 “지금껏 해외서 공급요청이 있어왔지만, FCC 인증이 없어 수출을 못했다”며 “이번 FCC인증 획득 직후 이미 미국 파트너사에 직원과 제품샘플을 보내 본격적인 수출작업에 착수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키스컴은 싱가포르 정부의 형식승인인 ‘IDA’도 획득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제출,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